국가안전기획부는 10일 「남한조선로동당」사건과 관련,간첩혐의로 구속된 전민중당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손병선씨(52)가 둘째딸 민영씨(31·전민중당총무간사)를 포섭,간첩활동을 시켜온 사실을 밝혀내고 민영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손씨가 연세대운동권출신인 딸 민영씨를 90년4월 민중당총무간사로 활동시키다 포섭,북한 방송지령을 수신·해독하는 일을 시키는 등 조직원으로 활용해오면서 로동당에 입당시켜 「비봉13호」라는 로동당원부호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손씨가 연세대운동권출신인 딸 민영씨를 90년4월 민중당총무간사로 활동시키다 포섭,북한 방송지령을 수신·해독하는 일을 시키는 등 조직원으로 활용해오면서 로동당에 입당시켜 「비봉13호」라는 로동당원부호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1992-10-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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