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수출업 비상/일 12개사 허용따라

종합상사들,수출업 비상/일 12개사 허용따라

입력 1992-10-11 00:00
수정 1992-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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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구성… 협력 강화/해외마케팅정보 상호 교환/“예속화 막자” 중기에 자금 등 지원 확대

일본종합상사의 무역업허용으로 국내 종합상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상사들은 정부가 지난 2일부터 21개 주한 일본상사중 12개사에 대해 수출업을 할수있는 갑류무역업을 허가하고 나머지 9개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내년 7월1일부터 수출업무를 허용키로 함에따라 각 사별로 수급기업협의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해외 마케팅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자금·정보·조직력등 어느 것 하나 국내종합상사에 비해 뒤질것 없는 일본종합상사의 국내진출로 시장잠식은 물론 지금까지 국내종합상사들이 거느리고 있던 국내중소기업등의 일본상사 예속화등을 우려한 것이다.

이에따라 종합상사들은 일본상사들의 국내시장진출에 맞먹을 정도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지금까지 회사별로 모색해왔던 일본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사협의회안에 「대일수출대책위원회」를 구성,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 5월 구성된 대일수출대책위원회에서는 그동안 품목별 대일수출 문제점 및 확대방안을 분담,▲철강(현대) ▲섬유(대우) ▲전자(삼성) ▲화공품(럭키금성) ▲시멘트(쌍용) ▲수산물(선경) ▲신발(효성)등을 연구하고있다.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럭키금성,쌍용등은 회사안에 별도의 대일수출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대우는 대일수출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대우,럭금,선경,효성등은 또 대일수출대책회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종합상사들은 이와함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삼성물산이 삼협회 2백50여개 업체,럭키금성상사가 LG회 1백30여개 업체,효성물산이 효성회 60여개 업체에 대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자금지원도 대폭 늘려 삼성물산이 지난달 1일부터 2백억원의 기금을 조성,신규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리 12%(은행우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럭키금성상사는 「중소기업 개발기금」조성을 추진중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공장이전 알선 및 합작진출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까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합작진출을 보면 삼성이 삼웅석유등 14개사로 가장 많고 현대가 흥신금속등 7개사,대우가 삼원실업등 3개사,럭키금성이 칠성섬유등 5개사,선경이 태평등 2개사등 이다.

종합상사들은 이밖에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데스크를 운영,이들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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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0-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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