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산댐 상류 동화천서/등굽은 물고기 대량 발견

대구 공산댐 상류 동화천서/등굽은 물고기 대량 발견

이동구 기자 기자
입력 1992-09-26 00:00
수정 199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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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추협,원인규명 요구

【대구=이동구기자】 대구시 북구 대현1·2동과 산격·검단·복현동 일대 13만여명 주민들의 식수원인 공산댐 상류에서 등이 굽은 기형물고기가 대량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공해추방운동협의회(의장 서홍길)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10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구시 동구 백안동 동화천과 공산댐2㎞ 상류지점에 서식하는 버들치를 표본채집한 결과 1년생이상 버들치 가운데 18∼25%가 등이 심하게 굽은 기형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공추협 조사결과 지난 6월12일 동화천에서 채집한 86마리의 버들치 가운데는 21마리가 등이 굽어 있었으며 지난23일 채집한 13마리에서는 3마리가 기형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공추협은 또 『현지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 44%가 기형물고기의 발생을 알고 있었고 이 가운데 43%가 87년 팔공골프장건설이후 기형어가 나타난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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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9-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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