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 집행하던 경관 시민폭행 말썽

공무 집행하던 경관 시민폭행 말썽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1992-08-07 00:00
수정 199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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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조덕현기자】 경찰이 공무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을 경찰봉으로 때리고 가스총을 쏘아 부상을 입힌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6일 전완섭씨(28·사업·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450)등에 따르면 지난달31일 상오2시쯤 강화경찰서 교동지서관사로 평소 알고지내던 이모순경을 만나러 갔다가 방을 잘못알고 들어선 자신과 김춘재씨(21)등 2명을 그 방에 있던 김모순경(26)이 지서로 연행하면서 테니스라켓과 경찰봉으로 머리를 때려 5∼7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김순경은 또 강제연행에 항의하는 자신들에게 권총을 들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는 것이다.

전씨는 또 지난달3일에도 자신이 이웃주민들과 사소한 시비를 벌일때 지서로 연행하면서 임신6개월인 자신의 부인박모씨(25)와 가족들에게 가스총을 쏴 박씨를 실신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오재환교동지서장은 『전씨등을 지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반항하는 전씨등에게 경찰 봉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권총으로 위협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경찰서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순경을 지난 5일자로 강화경찰서 방범과로 전보시켰다.
1992-08-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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