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산업인력 양성/첨단학과 집중 증원

고급 산업인력 양성/첨단학과 집중 증원

정인학 기자 기자
입력 1992-08-01 00:00
수정 1992-08-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3학년도 대입정원조정의 핵심내용/서울 등 수도권 이공계 2천명 늘려/교육여건 우수한 대학 중점배정/3개대에 특약학과… 6개대에 환경공학과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93학년도 4년제 대학 입학정원 조정내역은 산업계 고급인력 수요를 충족키 위해 이공계학과의 집중적인 증원을 두드러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제조업체의 기능인력난 해소 방안의 하나로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대학진학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야간학과 정원을 늘리고 정원의 30%이상을 대입학력고사를 거치지 않고 특별전형으로 선발토록 한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대학정원 조정내역은 지난 91년 11월에 확정된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에 따른 것으로 산업계의 필요한 고급기술 인력 공급원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첨단산업과 관련된 이공계학과에 수도권대학 2천명,지방 2천명등 4천명을 배정했다.4년제대학 주간학과 총 증원 5천8백명의 6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공계학과에 정원증원이 크게배정됨으로써 93학년도 대학 입학정원의 인문·자연계열 구성비는 92학년도의 46.6대 53.4에서 자연계가 0.5%포인트 높아진 46.1대 53.9가 됐다.

교육부는 또 산업체 근로자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야간학과 입학정원을 14개 대학에 1천8백10명을 늘리면서 정원의 30%이상을 특별전형으로 뽑도록 하고 야간학과에서 주간에 강의를 하는등 야간학과 설치 본래 취지에 맞지않는 학과의 편법운영을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교육부의 고급기술인력 양성의 최우선 의지는 수도권대학의 증원허용과 특약학과 신설 승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수도권대학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서 인구집중 유발시설로 규정돼 지난 84년이후 정원이 동결돼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공계학과만 2천명 증원이 허용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특약학과제도를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 충남대·충북대·한국해양대등 3개 지방국립대학에 전자공학과 신설을 허용,93학년도부터 30∼40명씩 신입생을 선발토록 했다.

또 환경관련 고급 두뇌를 양성하기 위해 이화여대·한서대·서원대·목포대·경기대(야)·청주대(야)등 6개대학의 환경공학과 신설 신청을 승인했다.

목포해양전문대학을 93학년도부터 4년제 특수목적대학으로 승격시켜 선박 자동화추세에 따른 해양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토록 길을 텄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공계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면서도 대학의 교수확보율,교육시설등 교육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학에 증원을 중점 배정함으로써 대학교육의 부실화 방지에도 역점을 뒀다.이번 정원증원에서 교수확보율이 60% 미만인 대학은 증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학 등급 산정이 학내 소요의 불씨가 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해처럼 등급을 매기지는 않았지만 올해도 교육여건 종합분석결과에 따라 증원인원을 차등배분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이런 차등배정원칙에 따라 수도권 소재대학의 경우 교육여건이 좋은 서울대가 가장 많은 2백20명의 입학정원을 늘려받았고 그 뒤를 이어 한양대에 1백50명의 증원이 허용됐다.

연세대·고려대·광운대가 같은 평가를 받아 각 1백20명씩 늘었으며 건국대·경희대·단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중앙대·홍익대가 각 90명씩 증가했다.

한편 내년에 신학대학 중심의 4개 대학이 개교,대전카톨릭대가 40명,나사렛신학대 2개과 90명,성공회신학대 2개과 50명,중부대학 6개과 1백80명등 모두 3백60명의 신입생을 뽑게됐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교육부는 이번 4년제 대학정원조정에 포함되지 않은 전국 11개 교육대학의 정원조정내역을 오는 9월 중순쯤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해와 같은 3천9백40명으로 동결될 것으로 알려졌다.<정인학기자>
1992-08-0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