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한뒤 의식잃은 여고생/뇌사 5일만에 사망

성폭행 당한뒤 의식잃은 여고생/뇌사 5일만에 사망

박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2-06-30 00:00
수정 1992-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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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성수기자】 성폭행을 당하면서 뇌사상태에 빠졌던 여고생이 닷새만에 숨졌다.

지난 24일 하오10시쯤 전남 승주군 승주읍 월계리 도로변에서 정모양(18·순천 모여고 3년)이 성폭행을 당하고 의식을 잃은채 쓰러져 있는 것을 승합차 운전사 남우섭씨(23·월계리 용계마을)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29일 상오 숨졌다.

병원측은 정양이 도착했을 때 이미 뇌사상태였으며 목졸린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양은 보충수업비를 타러 집에 들렀다 마을안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순천 이모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그날 범행장소 인근 도라지밭에 소형 오토바이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이 일대에서 소형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거나 소유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1992-06-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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