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외국은이 국내은의 2배

신용대출/외국은이 국내은의 2배

입력 1992-06-28 00:00
수정 199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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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3 작년말기준 50대그룹 조사/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의 치중/담보대출은 국내은이 67%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은 기업들에 대한 대출에서 국내은행보다 신용대출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은지점을 포함한 은행들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 대해 신용대출을 2배정도 확대하고 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5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외은지점과 국내은행들의 신용대출 비율은 외은지점이 61%,국내은행은 33%로 외은지점의 신용대출 비율이 28%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담보대출은 외은지점이 38%,국내은행은 67%였다.

연합회의 관계자는 『외은지점의 신용대출 비율이 높은 것은 국내은행들의 대출 관행이 담보위주인데 반해 외은지점들은 신용대출 위주로 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한 설립 5년이상인 중소제조업체와 5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국내 전은행들의 대출형태를 보면 신용대출 비율은 대기업이 35%인데 반해 중소기업이 18%에 불과했다.담보대출은 대기업이 65%,중소기업은 82%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은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해 신용대출을 과감하게 확대하도록 은행들에 당부했으나 은행들은 『상환능력 있고 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이미 자금지원을 했다』면서 하루에도 수십개의 기업체들이 부도로 쓰러지는 마당에 한계기업들에 대해 담보없이 어떻게 대출할수 있느냐면서 신용대출을 꺼리고 있다.
1992-06-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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