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개 종합상사/북경지사 허가 통보

한국 3개 종합상사/북경지사 허가 통보

입력 1992-06-21 00:00
수정 199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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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6월15일 대외경제무역부를 통해 한국의 김성사·두산산업·코오롱상사등 3개 종합상사에 대한 북경주재 지사설치허가를 주북경 한국무역대표부에 통보해왔다고 외무부가 20일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주재 한국종합상사의 지사는 북경 14개,대연 2개,상해 2개,청도 1개등 총19개로 늘어났다.

중국은 지금까지 서울주재 중국상사 주재원에 대한 장기복수사증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한국상사의 중국지사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나 최근 정부가 방침을 변경해 중국상사 서울주재원에 대해 선별적으로 장기복수사증을 발급함에 따라 지난 5월29일 삼성물산및 선경의 상해사무소 설치를 정식허가한데 이어 지난달 김성사등 3개사에 대한 북경지사 설치를 허용하게 됐다.

한·중 양국의 상대국내 상사 지사설치는 지난 2월 무역협정,5월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는등 경제협력관계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중국화공진출구총공사등 8개 무역업체와 중국대외무역운수총공사등 9개 기업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1992-06-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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