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발간·유통개선으로 자생력 키우길/외국에 종속되면 문화정체성 위기초래
출판산업은 한 나라문화의 매우 중요한 생산자이며 공급자이므로 시장개방정책에서 마지막 개방대상분야에 포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4∼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개방시대를 맞은 한국잡지의 진로」를 주제로 열린 92년잡지발전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인 서강대 유재천교수(언론학)는 출판산업이 외국의 거대한 출판산업과 경쟁하여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시장개방을 유보하는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유교수는 출판산업이 해외의 출판산업에 종속되면 우리의 정체성(정체성)에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때문에 일본정부도 5차례에 걸친 단계적 시장개방정책을 선택하면서 출판산업의 개방을 가장 마지막 단계에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유교수는 또 정부가 출판진흥법과 도서유통촉진법 등의 입법을 통해 출판산업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갖춤으로써 출판산업이 시장개방에 따른 자생력을가질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유교수는 출판계의 대외시장개방에 대비하여 잡지계 자체가 마련해야 할 대응책으로 ▲잡지유통구조의 개편 ▲정기적인 독자에 대한 조사연구 ▲전문인력의 양성 ▲질 좋은 상품의 공급 ▲군소잡지자본의 합작 등을 들었다.
한편 잡지계의 현안인 「잡지 유통구조의 개편」문제도 이 세미나에서 깊이 있게 거론됐다.
유통구조의 개편을 위해서는 ▲잡지의 공동보관과 공동출하 체계를 갖춘 유통센터의 설립과 ▲판매시점 정보처리(POS)시스템의 정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교수는 잡지협회가 올 상반기중 POS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제도(ISSN)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 잡지계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청신호로 평가했다.공통상품코드체계의 대표적 사례인 ISSN의 도입은 국제정보의 교환에 필요한 조건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윤석규기자>
출판산업은 한 나라문화의 매우 중요한 생산자이며 공급자이므로 시장개방정책에서 마지막 개방대상분야에 포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4∼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개방시대를 맞은 한국잡지의 진로」를 주제로 열린 92년잡지발전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인 서강대 유재천교수(언론학)는 출판산업이 외국의 거대한 출판산업과 경쟁하여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시장개방을 유보하는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유교수는 출판산업이 해외의 출판산업에 종속되면 우리의 정체성(정체성)에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때문에 일본정부도 5차례에 걸친 단계적 시장개방정책을 선택하면서 출판산업의 개방을 가장 마지막 단계에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유교수는 또 정부가 출판진흥법과 도서유통촉진법 등의 입법을 통해 출판산업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갖춤으로써 출판산업이 시장개방에 따른 자생력을가질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유교수는 출판계의 대외시장개방에 대비하여 잡지계 자체가 마련해야 할 대응책으로 ▲잡지유통구조의 개편 ▲정기적인 독자에 대한 조사연구 ▲전문인력의 양성 ▲질 좋은 상품의 공급 ▲군소잡지자본의 합작 등을 들었다.
한편 잡지계의 현안인 「잡지 유통구조의 개편」문제도 이 세미나에서 깊이 있게 거론됐다.
유통구조의 개편을 위해서는 ▲잡지의 공동보관과 공동출하 체계를 갖춘 유통센터의 설립과 ▲판매시점 정보처리(POS)시스템의 정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유교수는 잡지협회가 올 상반기중 POS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제도(ISSN)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대해 우리 잡지계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청신호로 평가했다.공통상품코드체계의 대표적 사례인 ISSN의 도입은 국제정보의 교환에 필요한 조건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윤석규기자>
1992-05-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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