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엑스포 문화행사/93일간 6백여회 공연

93엑스포 문화행사/93일간 6백여회 공연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2-05-05 00:00
수정 1992-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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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박조직위,일정 확정… 곧 발표/심벌·메인·참여·스페셜이벤트로 구분/국내예술단체 총출동… 기네스기록대회도

「93대전엑스포」를 더욱 화려한 축제로 만들 공연행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내년 8월7일부터 93일 동안 열리는 「93대전엑스포」의 프로그램 및 주관단체선정을 끝내는등 공연행사계획을 최근 확정,곧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가 밝힌 공연행사는 모두 30여종 6백여회로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동안 하루 평균 6회이상의 각종 공연이 엑스포단지내 곳곳에서 펼쳐지게 된는 셈이다.

엑스포공연행사를 위해서는 2천5백명 이상의 청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1천2백명 규모의 중공연장,1천여명이 앉을 수 있는 놀이마당등 3개의 실내외공연장이 건설되고 있다.

공연행사는 「첨단과학기술 사회라는 미래의 모습을 조망한다」는 대전엑스포의 주제를 전달하고자 하는 「심볼이벤트」와 「메인이벤트」,엑스포에 참가하는 시·도와 기업·단체가 중심이 되는 「스페셜이벤트」,그리고 참여위주행사인 「참여이벤트」등 4가지 성격으로 구분됐다.

「예술과 하이테크의 결합」이 될 「심벌이벤트」는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과 국립중앙극장전속단체 및 국내대표급 예술단체가 총동원되는 테크는 종합무대 「견우와 직녀」,극단 동아가 주관해 어린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확신을 심어줄 어린이 뮤지컬로 구성됐다.

「메인이벤트」는 대중공연으로 매일 열릴 엑스포그랜드쇼와 국립국악원이 「뺑파전」을 공연할 엑스포마당놀이,한국문화재보호협회의 농악과 탈춤·무용·무속예술이 망라된 전통예술공연,세계꼭두놀이 페스티벌,세계 20개국이 참가할 국제민속축제,엑스포영화제,엑스포 패션쇼등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다.

이 가운데 「뽀빠이페밀리」가 주관하는 엑스포그랜드쇼에는 국내의 정상급 연예인과 함께 조지 마이클,스콜피언스,머라이어 캐리,내털리 콜,마이클 볼든,쉐어,훌리오 이글레시어스등 낯익은 해외 연예인들을 대거 출연시킬 계획이다.

세계인형극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세계꼭두놀이페스티벌에는 국내 4개극단과 해외의 9개극단등 모두 13개극단이 초청되어 주로 방학기간중에 39회 공연된다.조직위측은 「메인이벤트」곡예공연에 북한의 평양교예단을 참가시키기 위해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이 작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중국 북경잡기단이나 러시아연방의 볼쇼이서커스단이 초청된다.

또 팝콘서트에는 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대전시향,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MBC관현악단등 국내단체와 함께 만토바니 오케스트라가 초청된다.

「스페셜이벤트」는 전국 16개시·도의 축제인 시·도의 날과 21개 엑스포참가 업체의 기업의 날,5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단체의 날과 전세계에서 1백여명이 참가하는 「93 미스월드유니버시티선발대회」,범음악제와 아시아작곡가연맹음악제등 현대음악제,아시아장애인 음악회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엑스포문화행사를 더욱 풍요롭게 할 「참여이벤트」는 전국 청소년합창경연대회와 매주 토요일 저녁 놀이마당에서 벌어질 청소년가면무도회,해외에서도 많은 팀이 참가하게 되는 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전국 대학생마당놀이 경연대회,아시아마칭 밴드경연대회,주한외국인예능경연대회가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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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5-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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