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침입한 강도/경찰에 쫓기자 자해

가정집 침입한 강도/경찰에 쫓기자 자해

입력 1992-04-14 00:00
수정 1992-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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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낮 12시5분쯤 서울 성동구 자양2동 604의 27 권주철씨(60·아파트경비원)집 2층에 차성길씨(26·성북구 돈암5동 현대아파트 101동 606호)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돈을 빼앗으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30여분동안 대치하다 검거직전 자신의 복부를 찔러 중상을 입고 이웃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권씨는 『현관문쪽에서 인기척이 나 현관문을 여는 순간 차씨가 흉기를 꺼내 위협하고 밀치며 유리를 깨고 밖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차씨는 이어 담을 넘어 이웃집 담밑에 숨어있다 주민들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부경찰의 자양3동 파출소 소속 정정남경장(31)등 경찰관 4명과 대치하다 경찰이 가스총과 공포탄 1발씩을 쏘며 다가가자 흉기로 아랫배를 찌르고 붙잡혔다.

1992-04-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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