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몰도바에 최후통첩/통합군 성명/“전투행위 계속땐 무력개입”

CIS,몰도바에 최후통첩/통합군 성명/“전투행위 계속땐 무력개입”

입력 1992-04-05 00:00
수정 199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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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키시네프 평화회담」암운

【티라스폴 AFP 로이터 연합】 몰도바와 이 지역내 러시아계 분리주의자들의 분쟁이 좀처럼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는 가운데 CIS(독립국가연합) 통합군은 4일 몰도바와 러시아계 분리주의자들에 대해 24시간 내에 전투행위를 종식하라고 촉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개입할 것 이라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벤데리에 주둔하고 있는 CIS의 제14군은 이날 러시아 최고회의(의회)와 몰도바,러시아,우크라이나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성명에서 분쟁 당사자들이 전투행위를 중지,전선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5일 하오 5시(한국시간)를 기해 개입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제14군 성명은 이와 관련,자체병력이 러시아 연방의 기치하에 분쟁 당사자들의 휴전을 이행키 위해 양측을 사이에 두고 진지를 구축하라는 명령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IS의 14군 사령관 유리 네트카체프 장군은 이와 유사한 내용의 최후통첩을 발표했으나 아무런 효력을 발생하지 않았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알렉산데르 루츠코이 러시아부통령과 보리스 그라모프 및 보리스 판코프 등 CIS 장성들이 이날 오후 티라스폴을 방문,현지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분쟁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이어 6일에는 몰도바와 우크라이나,루마니아 등 이해당사국들간의 평화회담이 키시네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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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몰도바 당국과 러시아 분리주의자들간의 협상은 몰도바측이 벤데리 와티라스폴 지역에 대한 통치권을 고집함으로써 결렬됐다.
1992-04-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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