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재단(더불어 사는 삶/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

삼성재단(더불어 사는 삶/사회복지재단을 찾아서)

입력 1992-03-13 00:00
수정 199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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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원 4곳 건설등 작년 36억9천만원 출연/소년소녀가장 돕기·사회복지시설에 지원

지난 89년에 설립된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건희)은 도시영세민들의 사회복지자금 등으로 지난해에 36억8천9백만원을 사용했다.특히 이 재단은 창립이후 도시저소득층자녀를 위한 탁아시설을 공급하는데 사업역점을 두어왔다.

재단설립과 함께 서울 마천동에 2백명 수용규모의 최신식 탁아원을 개원한데 이어 지금까지 신길동·홍익동·미아동 등 영세민밀집지역에 4개소의 탁아원을 지어 서울시에 기증했다.이 지역 맞벌이부부들이 마음놓고 아이들을맡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준 것이다.

이 탁아원들은 현재 사회복지협의회·서울여대등 공익단체들에 의해 위탁운영되고 있다.5살미만의 취학전아동을 대상으로 저소득층자녀와 법정영세민자녀를 우선으로 입소시키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보육료 전액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실질적인 복지시설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사회복지서비스지원 등에도 활발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보사부 등을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3백명을 뽑아 매달 1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지급,이들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또 사회복지서비스지원차원에서 우리나라보육수준의 질적향상을 위한 탁아관련 지원,사회복지관의 프로그램개발및 운영을 지금까지 지원해 왔다.이에따라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전국8백여개 탁아원보육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실시했고 보육프로그램도 자체개발해 보육관련시설및 대학 등 2천개소에 무료배포했다.

이밖에도 기초과학발전을 위해 서울대컴퓨터신기술연구소를 세우는데 35억원을 투자한 이 재단은 호암상을 제정,인류복지및 사회공익증진에 기여한 각분야별 일꾼들에게 2억5천만원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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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3-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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