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순특파원】 국교정상화회담을 하고 있는 북한과 일본은 식민지 지배에 대한 보상규모를 9천억엔(한화 5조원) 정도에서 타결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했다고 홋카이도(북해도)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집권 자민당의 막후실력자인 가네마루 신(금환신)의 아들인 신고씨가 북한을 방문,북한정부의 고위관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신고씨가 북한을 방문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식민지 보상액수에 대해 합의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를 부인하고 『일본 정부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피해보상액을 협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집권 자민당의 막후실력자인 가네마루 신(금환신)의 아들인 신고씨가 북한을 방문,북한정부의 고위관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신고씨가 북한을 방문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식민지 보상액수에 대해 합의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를 부인하고 『일본 정부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피해보상액을 협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1992-03-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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