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와사 오직」과 맞물려 회오리/“여야의원등 2백명 연루” 소문/전후 최대 수뢰사건으로 비화 가능성
일본 검찰이 거액의 뇌물을 정치권에 제공해온 혐의를 받고있는 사가와 규빈(좌천급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스캔들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는 일본 정국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예산국회의 공전으로 까지 몰고간 교화(공화)오직사건과 맞물려 일 정국의 앞날을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13일부터 착수된 사가와 규빈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어느 정도의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야당인 사회당의 야마하나(산화) 서기장은 사가와 규빈이 제공한 정치자금은 5백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 액수가 1천억엔을 넘고 돈을 받은 정치인들의 수는 2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사가와 규빈이 「정계의 스폰서」라는 것은 정치인들 세계에서는 하나의 「상식」이었다. 많은 정치인들은 「사가와(좌천)」는 「헌금」이라는 말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사가와규빈의 정치자금 스캔들에는 가네마루(금환) 자민당 부총재 등 거물정치인들이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집권 자민당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공산당을 제외한 야당 국회의원들에게도 자금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당인 민사당은 13일 전 위원장이 사가와 규빈으로부터 1백20만엔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야마하나 사회당 서기장은 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한 진상해명과 책임추궁 및 정치 부패방지법 체계의 정비를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 이와함께 교화(공화) 오직사건과 관련한 증인소환을 강조하고 있다.
여야는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증인소환문제와 관련,시오자키 전 총무처장관을 증인으로 소환하고 스즈키 전 총리는 참고인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자민당은 당초 증인 소환문제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자민당은 나라(내량)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자민당 후보 「비판표」를 고려,양보했다.
미야자와(궁택) 정권의 앞날은 국회가 정상화 되더라도 불투명하다. 미야자와 총리는 다음달 미야기(궁성) 참의원 보궐선거와군마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다시 자민당 후보가 패할 경우 중대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자민당이 참패한 나라 선거에서와 같이 다음달 선거에서도 정치윤리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사가와 규빈에 대한 수사로 자민당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사가와 규빈사건은 그러나 미야자와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후 최대정치자금 스캔들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가와 규빈사건은 일본정계를 뿌리째 흔들지도 모른다.<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검찰이 거액의 뇌물을 정치권에 제공해온 혐의를 받고있는 사가와 규빈(좌천급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스캔들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는 일본 정국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예산국회의 공전으로 까지 몰고간 교화(공화)오직사건과 맞물려 일 정국의 앞날을 더욱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13일부터 착수된 사가와 규빈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어느 정도의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는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야당인 사회당의 야마하나(산화) 서기장은 사가와 규빈이 제공한 정치자금은 5백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 액수가 1천억엔을 넘고 돈을 받은 정치인들의 수는 2백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사가와 규빈이 「정계의 스폰서」라는 것은 정치인들 세계에서는 하나의 「상식」이었다. 많은 정치인들은 「사가와(좌천)」는 「헌금」이라는 말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사가와규빈의 정치자금 스캔들에는 가네마루(금환) 자민당 부총재 등 거물정치인들이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집권 자민당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공산당을 제외한 야당 국회의원들에게도 자금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당인 민사당은 13일 전 위원장이 사가와 규빈으로부터 1백20만엔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야마하나 사회당 서기장은 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한 진상해명과 책임추궁 및 정치 부패방지법 체계의 정비를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 이와함께 교화(공화) 오직사건과 관련한 증인소환을 강조하고 있다.
여야는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증인소환문제와 관련,시오자키 전 총무처장관을 증인으로 소환하고 스즈키 전 총리는 참고인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자민당은 당초 증인 소환문제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자민당은 나라(내량)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자민당 후보 「비판표」를 고려,양보했다.
미야자와(궁택) 정권의 앞날은 국회가 정상화 되더라도 불투명하다. 미야자와 총리는 다음달 미야기(궁성) 참의원 보궐선거와군마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다시 자민당 후보가 패할 경우 중대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자민당이 참패한 나라 선거에서와 같이 다음달 선거에서도 정치윤리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사가와 규빈에 대한 수사로 자민당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사가와 규빈사건은 그러나 미야자와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후 최대정치자금 스캔들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가와 규빈사건은 일본정계를 뿌리째 흔들지도 모른다.<도쿄=이창순특파원>
1992-02-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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