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받을 일 없다”에 마을어귀서 기웃
주말인 28일 상오 8시30분쯤 우리나라 곡창지대의 하나인 경기도 평택군 고덕면 해창4리 평택평야 한가운데에 자리잡고있는 신촌마을.
「흙내음 땀내음」이란 구절을 새긴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이집 저집 대문을 기웃거리며 일거리를 찾고 있었다.
이같은 모습은 같은시간 이웃마을인 고덕면 해창3리와 방축2리에서도 볼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27일 하오 1시30분쯤 학교버스편으로 이른바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내려온 경기도 성남시의 K대학 농촌봉사단 일행들이었다.
지난 88년부터 4년째 이곳으로 농활을 오고있는 이 학교학생들은 올해엔 색다른 봉사활동을 하기로 돼 있었다.
이대학 총학생회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의예과 학생들은 의료봉사활동을,전기공학과 학생들은 가전제품수리등 기술봉사활동,학군단등 1백여명은 노력봉사를 중심으로한 「순수농촌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의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학생들의 농촌주민의식화 활동을 탐탁치 않게 여겨온 해창3리주민들이 『봉사받을 일이 별로 없다』고 반대하고 나서 마을회관에도 들어가지 못했다.이웃마을 차모씨(73)집에 겨우 숙소를 마련한 학생들 대부분은 29일까지인 이틀동안의 활동일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전대협이 추구하는 「농활」의 정신을 이어 계속 봉사를 하는것』이라면서 『「순수농활」로 방향을 전환한다면 지금까지의 농활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자신들이 결의한 활동방향과는 정반대되는 말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당초 계획한 의료봉사·기술봉사등은 관련학과 학생들이 전혀 참가하지 않아 무산되고 말았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마을의 한청년은 『벼베기는 전부 콤바인으로 하는데다 비가 와 별 도움을 받을일이 없다.노력봉사외에 「쓸데없는 짓」을 하면 당장 마을을 떠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말인 28일 상오 8시30분쯤 우리나라 곡창지대의 하나인 경기도 평택군 고덕면 해창4리 평택평야 한가운데에 자리잡고있는 신촌마을.
「흙내음 땀내음」이란 구절을 새긴 흰색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이 2∼3명씩 짝을 지어 이집 저집 대문을 기웃거리며 일거리를 찾고 있었다.
이같은 모습은 같은시간 이웃마을인 고덕면 해창3리와 방축2리에서도 볼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27일 하오 1시30분쯤 학교버스편으로 이른바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내려온 경기도 성남시의 K대학 농촌봉사단 일행들이었다.
지난 88년부터 4년째 이곳으로 농활을 오고있는 이 학교학생들은 올해엔 색다른 봉사활동을 하기로 돼 있었다.
이대학 총학생회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한의예과 학생들은 의료봉사활동을,전기공학과 학생들은 가전제품수리등 기술봉사활동,학군단등 1백여명은 노력봉사를 중심으로한 「순수농촌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의했었다.
그러나 그동안 학생들의 농촌주민의식화 활동을 탐탁치 않게 여겨온 해창3리주민들이 『봉사받을 일이 별로 없다』고 반대하고 나서 마을회관에도 들어가지 못했다.이웃마을 차모씨(73)집에 겨우 숙소를 마련한 학생들 대부분은 29일까지인 이틀동안의 활동일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전대협이 추구하는 「농활」의 정신을 이어 계속 봉사를 하는것』이라면서 『「순수농활」로 방향을 전환한다면 지금까지의 농활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자신들이 결의한 활동방향과는 정반대되는 말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당초 계획한 의료봉사·기술봉사등은 관련학과 학생들이 전혀 참가하지 않아 무산되고 말았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마을의 한청년은 『벼베기는 전부 콤바인으로 하는데다 비가 와 별 도움을 받을일이 없다.노력봉사외에 「쓸데없는 짓」을 하면 당장 마을을 떠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1-09-29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