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절약운동」 전국서 “시동”

「10% 절약운동」 전국서 “시동”

입력 1991-09-14 00:00
수정 199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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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협/70개시서 8만명 결의대회/“사치·허영 추방… 경제난 타개” 다짐/전단 20만장 배포 가두 캠페인도

바르게살기중앙운동협의회는 13일부터 전국주요도시에서 사회분위기를 바로잡고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위한 「10%소비절약운동」에 나섰다.

협의회는 이날 상오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전국 70여개 도시에서 각 지역별로 모두 8만여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소비절약풍토가 정착될 때까지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다짐했다.

김동수중앙협의회회장은 이날 캠페인을 벌이기에 앞서 『우리경제는 지금 어려운것은 물론 수출부진탓도 있겠지만 외제선호 과소비등 잘못된 소비행태의 영향이 크다』면서 『각 가정과 직장등 모든 국민이 소비를 10% 줄이는 절약운동에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거리 계몽을 벌이면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절약생활을 당부하며 「사치 낭비추방과 해외여행자제」「물자및 에너지 절약」「열심히 일하는 사회 조성」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 20만장을 나눠줬으며 거리 곳곳에 같은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등 절약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서울에서는 이날 상오 9시10분쯤 서울시협의회 회원 1천5백여명이 종로구 종로4가 종묘공원에 모여 결의대회를 갖고 『진실·질서·화합 3대이념과 새 생활 새 질서 실천을 생활화하여 건전한 소비생활로 풍요한 사회를 만들자』는등 6개항을 결의했다.

부산에서는 회원과 시민 7천여명이 참가,상오 7시30본부터 1시간동안 시청앞 역광장등 시내 20여개곳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광주지역에선 협의회회원과 광주지역여성단체협의회등 10개 단체와 구의원들까지 함께 참여,대대적인 「과소비 추방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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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협의회에서도 이날 캠페인과 함께 제주공항과 주요관광지에서 신혼부부를 상대로 「절약서명운동」을 전개,큰 호응을 얻었다.
1991-09-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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