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비리·탈선의 얼굴」될수 없다/「자정의 깃발」든 지방위원들

더이상 「비리·탈선의 얼굴」될수 없다/「자정의 깃발」든 지방위원들

입력 1991-08-22 00:00
수정 199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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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민원인과 접촉 삼가/자질향상위한 교양교육 수강/계획된 외유·야유회 자진취소/경비절약 이웃돕기성금 기탁

최근 일부지방 의회의원들이 각종 비리와 관련,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들 사이에 이미 계획된 해외여행이나 야유회 개최 계획등을 취소하는가 하면 민원인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삼가는등 자성·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의원들은 주민들을 위한 봉사기회를 좀더 넓히기 위해 각종 경비를 절약,장학기금으로 내놓고있다.

광주·전남지방 의회의원들은 최근 있은 영광군의회의원 뇌물수수사건을 계기로 지방의회의원윤리요강을 강화해 비위사건에 연루된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직을 사퇴시키고 제명조치까지 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순천시의회는 당초 의원들의 친목·단합을 위해 갖기로 했던 야유회를 『주위의 분위기로 보아 적절치 않다』면서 취소했다.

지역주민에 대한 지방의원들의 봉사활동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수원시 연무동 기초의회의원 이병홍의원(47·한국타이어 정보시스템부장)은 『직장에 계속 나갈 경우 시간이 없어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없다』면서 다니던 직장을 사직,퇴직금 가운데 2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고 「1억원의 장학기금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총 44명의 의원중 4분의1이나 되고 의원이 각종 비리에 관련되었던 경기도 성남시 의회 손영태의장등 12명의 의원들은 동료의원들의 잘못을 사죄하는 뜻에서 불우이웃돕기성금 2천7백50만원을 모아 오성수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옥동준 서울시의원 “목동선에서 서남선으로, 20년의 기다림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돼”

서울시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옥 의원은 사업의 신속한 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와 더불어,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현실적인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 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이광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남선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고질적인 교통 격차를 해소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제발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좌장을 맡은 이광희 시의원을 비롯해 옥동준 의원,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 겸임교수, 이성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 그리고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함께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옥 의원은 “목동선은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이 아니라 신월동과 신정동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내 교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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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스스로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도 많이하고 있다.일부 지방의회에선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심의방법이나 도시계획관계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전국종합=사회3부>
1991-08-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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