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순방」 한반도통일에 기여” 73%/공보처,전화 여론조사

“「북미순방」 한반도통일에 기여” 73%/공보처,전화 여론조사

입력 1991-07-09 00:00
수정 199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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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사찰 수용 촉구,북한에 영향” 68%

우리 국민 대다수는 노태우대통령과 부시미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통일여건 조성등 우리의 통일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노대통령의 이번 미·캐나다순방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8일 노대통령의 미·캐나다순방과 관련,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20세이상 남녀 5백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통일방식,통일한국의 모습까지 포괄하는 「통일에의 기본틀」을 논의한 것이 우리통일에 도움이 될것인가에 대한 설문에는 응답자의 72.6%가 도움이 될것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인 견해는 25.1%에 불과했다.

또 이번 한미정당회담 결과가 한국의 안보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9%가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나 17.8%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고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북한의 국제핵사찰 수용 촉구가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68.1%가 영향력을 끼칠것으로 본 반면 26.8%는 끼치지 않을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노대통령이 미·캐나다를 국빈자격으로 방문,양국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38.6%로 가장 많았으며,다음은 「한국의 국제적 지위가 높아짐」(25.0%),「당사국간의 전통적 우의」(24.8%),「양국 상호이익」(5.5%)순으로 나타났다.



또 노대통령의 순방기간중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는 「국빈예우」(29.2%),「한미정상간 친선테니스」(16.3%),「백악관정상회담」(14.6%),「노대통령의 의연하고 세련된 외교스타일」(10.3%),「교포접견행사」(8.9%)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1-07-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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