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통일대표기구」로 새 출발/자문위원 만명 새로 위촉

평통 「통일대표기구」로 새 출발/자문위원 만명 새로 위촉

입력 1991-06-26 00:00
수정 1991-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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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2일 제5기 출범/대북정책 여론 수렴/기초·광역의원 5천명 자동위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노태우 대통령)가 오는 7월12일 통일문제에 관한 명실상부한 범국민적 대표기구로 새로이 출범한다.

민주평통은 오는 28일로 1만9백18명의 현 자문위원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난 3월과 지난 20일 선출된 시·군·구 의회의원 및 시·도의회의원 5천1백70명을 모두 새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각계 직능대표 케이스 5천여 명 가운데 절반인 2천5백여 명을 교체할 방침이다.

청와대의 손주환 정무수석비서관은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규정에 따라 새로 선출된 지방의회의원이 자동적으로 자문위원으로 위촉됨으로써 민주평통은 그 성격과 위상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고 말하고 통일문제에 관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범국민적 대표기구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평통의 한 당국자는 『현재의 자문위원들은 5공말기인 87년 6월5일에 위촉되어 89년 6월4일로 임기 2년이 만료되게 되었으나 「지방의회의원선거시까지 임기를 연장한다」는 민주평통법 부칙조항에 따라 지금까지 임기가 계속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에 새로 구성되는 제5기 민주평통이야말로 사실상 6공화국 들어 처음 구성되는 범국민적 통일기구』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25일 낮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재구성에 따라 임기가 만료되는 민관식 수석부의장 및 시도부의장,분과위원장 등 2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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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초당적으로 구성되는 민주평통의 활성화와 사회안정에 계속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91-06-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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