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투표 하루전… 여·야의 득표전

「광역」투표 하루전… 여·야의 득표전

김경홍 기자 기자
입력 1991-06-19 00:00
수정 199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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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표를 부동표로”… 끝내기 대공세/“안정” 호소… 중산층 집중공략/민자/“서울서 승부” 대여공세 강화/신민/“젊은층 표따기” 기권방지운동/민주

광역선거 D­1일.

수도권에서 여야 및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은 우세지역에서 표다지기,백중지역에서 부동표 흡수를 위한 막판 총력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자당◁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민자당은 서울지역의 백중선거구에 대한 집중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자당은 3차례에 걸친 판세분석결과 인천·대전 등 혼전지역에서도 과반수 의석확보가 확실해졌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서울의 경우 아직 50%의석을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

민자당의 현재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1백32개 선거구 중 민자우세 40,백중우세 22 등 62개 선거구에서 민자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체의석의 과반수에서 4석이 모자라는 것이기 때문에 백중열세지역 몇 곳에서 막판뒤집기를 시도,50% 이상의 의석을 차지해보겠다는 것이 민자당의 최후구상이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선거운동이 가능한 19일 자정가지 김영삼·김종필 최고위원 등 당수뇌부와 전 지구당위원장,각 후보,중앙당 및 서울시 지부요원 등을 총동원해 「서울시의회에서 집권당이 과반수를 차지해야 안정적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중산층의 안정희구심리를 파고든다는 작전을 세우고 있다.

특히 아주 열세선거구는 버리는 카드로 상정하고 있으나 국회의원선거구당 1∼2곳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도록 지구당위원장들을 독려하고 있다.

선거 전날의 구체적 행동지침은 ▲홍보유인물 집중살포 ▲전화 등을 통한 부동표 흡수 ▲여권성향 유권자에 대한 투표참여권유와 함께 청년당원으로 「기동감시단」을 편성,야당측의 흑색선전을 차단하고 투표날 당일 새벽 야당 후보들이 뿌린 불법유인물을 수거한다는 것 등이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후보자와 지구당위원장들이 나서 개발공약이나 6공 후반기의 안정적 집권 등을 제시하며 고정표를 더욱 다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무소속이 다수 출마한 부산이나 대전·충남은 김영삼대표와 김종필 최고위원에 대한 「애착심리」를 최대한 활용,무소속에 표가 가는 것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신민당◁

이번 선거에서 승부처로 삼고 있는 수도권 및 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당력을 집중투입하고 있다.

신민당은 선거중반까지의 유세결과를 자체분석한 결과 호남지역의 1백58개 선거구 가운데서 적게 잡아도 80% 이상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서울에서도 1백32개 의석 중 ▲당선권진입 35∼40개 ▲우세 35개 ▲경합 29개 ▲열세 29개 등으로 추정,민자당과 백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판세를 읽고 있다. 신민당은 외부기관에 의뢰한 전국적인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서울·호남을 제외한 기타지역에서는 인천·부천·성남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충남 일부지역에서 상대적 우세를 보이고 있을 뿐 충북·강원·영남지역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같은 판세분석을 토대로 신민당은 전국적으로는 민자·신민 양당구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서울에서 친여 무소속을 포함해 야대시의회를 구성한다는 전략 목표를 세우고 부동표를 흡수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김대중 총재가 19일까지 수도권에서 바람몰이 유세를 계속하는 한편 19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기권방지를 호소하고 「금권·관권선거」를 메뉴로 강도 높은 최후의 「대여공세」를 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수한 유권자명단을 토대로 투표참여 권유를 겸한 막바지 전화 득표전을 전개한 뒤 지구당별로 여당 및 무소속 후보의 자금살포를 포착하는 감시조를 운영토록 지시해 놓고 있다.

또 중앙당 차원에서 각 후보자에게 입후보등록비를 포함해 6백만원씩을 1차 지원한 데 이어 선거일에 임박해 백중지역에 「실탄」을 지급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중이다.

▷민주당◁

선거운동 마지막 하루를 대도시의 우세 및 백중지역에 당지도부가 집중 지원활동을 벌이는 것과 병행해 기권방지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투표율을 65∼70%까지 끌어올린다면 젊은층의 야성표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기택 총재·이부영 부총재 등은 18일 서울에서,김정길 총무 등은 부산에서 기권방지가두캠페인을 벌였으며 19,20일 양일간은 가두방송차까지 동원해 선거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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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특히 부동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지역을 강남북권으로 나눠 이 총재와 이철 사무총장이 강북지역,이부영 부총재와 노무현 의원이 강남지역의 20여 곳을 순회방문,우세지역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김경홍·이목희·구본영 기자>
1991-06-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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