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심… 광역선거 타락조짐/출마예정자가 연설까지

불법… 선심… 광역선거 타락조짐/출마예정자가 연설까지

입력 1991-05-30 00:00
수정 199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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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민 초청,입당원서 받은 뒤 「돈봉투」/인천/체육대회 열고 2천명에 선물공세

【부산】 광역의회의원선거 출마예정자가 지역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광역의회선거 남구 1선거구의 민자당 공천자인 김 모씨(58·건설회사 대표)가 지난 28일 낮 12시30분쯤 자신의 선거사무실인 남구 대연1동 372의8 가정집에 대연2동 주민 20여 명을 불러놓고 민자당 입당원서를 받은 뒤 선거운동원을 통해 현금 5만원씩이 든 돈봉투를 나누어 주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광역의회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인천지역에서도 일부 출마예정자들이 금품을 돌리는가 하면 일부 지구당에서는 당원간담회·체육대회를 명목으로 선물공세를 펴는 등 과열·혼탁선거양상을 띠고 있다. 29일 인천시 만수1동 만수주공아파트 박 모씨(38·상업)는 만수1동 69 통장 목 모씨가 찾아와 민자당 입당원서를 쓰면 10만원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폭로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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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인천 남동구 지구당(위원장 강우혁 의원)은 지난 28일 상오 10시 인천대공원에서 당원수련대회를 명목으로 만수3동 통·반장을 동원,주민 2천여 명을 모이게 한 뒤 이 지역 민자당 광역의회 출마예정자인 박 모씨 등 4명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와 피켓 50여 개를 내걸고 이들을 주민들에게 소개한 뒤 체육복·모자 등을 선물했다. 민자당 인천 남구갑지구당은 지난 25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체육공원에서 당원단합대회를 겸한 체육대회 명목으로 참가주민들에게 3만여 원 상당의 체육복·모자·가방 등을 선물했다는 것이다.
1991-05-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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