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민심 수습… 안정회복을”/새 내각에 바라는 각계의 목소리

“흩어진 민심 수습… 안정회복을”/새 내각에 바라는 각계의 목소리

입력 1991-05-27 00:00
수정 1991-05-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불만 폭넓게 수렴,반영하길/물가·주택등 서민고통 덜어줘야/획기적인 민주화 조치도 병행을

새 내각의 진용이 확정되자 국민들은 하루빨리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사회의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들은 또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 내각은 시대의 아픔이 어디에 와 있으며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어떠한 처방이 필요한지 깊이 있는 천착과 진단을 한 뒤 획기적인 국정운영 및 사회분위기의 일대 쇄신책을 마련해주기를 요망했다.

특히 국민의 불신을 폭넓게 수렴,포용해야 하며 물가·주택문제 등을 잘 해결해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살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줄 것을 바랐다.

▲송복 교수(54·연세대)=우리나라 내각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 일을 더 잘 하라고 바뀐다기보다는 여야의 파워게임이나 재야 및 국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6공화국 들어서는 장관이 재임 1년만 넘어도 『장수한다』는 평을 듣는 형편이다.

불과 5개월 된 노재봉 내각이 어떻게 소신대로 일하고 그 역량을 발휘할 수있었겠는가.

새 내각이 이 난국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지만 이에 앞서 여야 정치인이나 재야·압력단체·국민 모두 새 내각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고 그 결과를 인내성있게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정소홍씨(42·주부·양천구 목동아파트)=정원식 총리서리가 문교부 장관 출신이므로 새 내각은 학원과 학생들의 고민과 욕구를 잘 해결해서 사회안정을 이룩하는 계기를 마련해나가기를 기대한다.

새 내각은 학원 정상화를 하루빨리 이루어 학생들이 더 이상 시위를 벌이며 분신같은 극한투쟁을 하지 않는 평화로운 학원분위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획기적인 대책을 수립해주기 바란다.

▲이호철씨(59·작가)=현재와 같은 길들여진 생각으로는 난국타파가 어렵다.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상황에 대해 피상적인 접근을 하기가 쉬운 데 깊이 있는 천착과 진단을 통해 획기적인 민주화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국민들의 바람도 바로 그러한 데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완규씨(50·상인·서울 성동구 구의동 66)=어려운상황에서 들어서는 내각인만큼 물가·주택문제 등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고통받는 점들을 잘 알고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국민들 대부분이 정부가 서민의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최근 시국상황에서 보듯이 학생·재야의 주장에 대해서도 무조건 묵살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화합의 차원에서 폭넓게 수용할 것은 수용할 줄 아는 현명한 정책을 기대한다.

▲조종업씨(61·충남대 교수)=교수출신이 총리로 임명되고 새 내각이 출범해 대단히 기쁘다.

신임 총리는 문교장관을 역임하는 등 교육관계 전문가이기 때문에 최근의 학원현실에 대해 좋은 묘책을 세우기 기대한다.

▲형남원씨(27·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 2년)=새 내각이 총체적 위기상황의 수습책으로 들어선만큼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이반된 민심을 추스리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특히 계속 잇따르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이 정부당국의 「공안통치」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만큼 새 내각은 이러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 보다 진전되고 가시적인 제반 민주화 조치를 과감히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경우씨(30·은행원·광주시 북구 유동 104)=정부가 난국타개와 민심수습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바람직스럽게 생각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새 내각은 다음달로 예정된 광역의회선거 등 정치적 현안에만 매달리지 말고 민생치안·물가안정 등 민생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1991-05-2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