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하계휴가 업체엔 전기료 할인/「전기없는 날」 가상극 TV 방영도
여름철 전력부족사태가 우려되면서 동자부와 한국전력은 한여름 낮시간대에 집중되는 냉방전력수요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여름철 낮시간대에는 세탁기·진공청소기 등 가정용 가전제품의 사용을 자제토록 권장하는가 하면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소복 차림으로 사무를 보고 여름철에 집단휴가를 가는 산업체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방안 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이다.
동자부가 이처럼 생각할 수 있는 갖가지 묘안을 총동원한 것은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량과 공급능력의 차이가 불과 88만㎾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기요금을 올리고 가스냉방기기의 보급확대에 나서고는 있으나 문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남겨두어야 할 전력이 적정치인 수요의 15%를 여전히 밑도는 7%에 그친다는 데 있다.
동자부와 한전이 여름철에 대대적인 절전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따라 동자부는정부관련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전력수급대책회의」를 구성하고 여기서 결정된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전력수급대책반」을 3일 설치했다.
대책반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전기소비 절약에 전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절약캠페인의 전개와 ▲백화점·호텔 등 대형 건물의 냉방수요 억제를 관리할 1천3백개 「냉방수요 자제 활동반」의 운용이다.
우선 절전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담배갑에 절전표어를 넣고 TV를 활용,「전기없는 날」이라는 가상드라마를 방영하며 라디오를 통해 매일의 전기상황을 예보하기로 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캠페인은 대형 빌딩의 냉방수요 억제.
이를 위해 서울의 63빌딩·31빌딩·롯데월드 등 대형 빌딩에 대해서는 피크타임대에 「냉방수요 자제 활동반」을 상주시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막을 계획이다. 예컨대,이 시간대에는 물저장을 위한 모터펌프와 에스컬레이터의 가동자제를 유도하고 건물의 기준 냉방온도인 섭씨 26∼28도를 준수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 첫 시작으로 3일 한전에선 동자부산하 46개 단체장의 절전간담회가 있었다.<양승현 기자>
여름철 전력부족사태가 우려되면서 동자부와 한국전력은 한여름 낮시간대에 집중되는 냉방전력수요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여름철 낮시간대에는 세탁기·진공청소기 등 가정용 가전제품의 사용을 자제토록 권장하는가 하면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소복 차림으로 사무를 보고 여름철에 집단휴가를 가는 산업체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방안 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이다.
동자부가 이처럼 생각할 수 있는 갖가지 묘안을 총동원한 것은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량과 공급능력의 차이가 불과 88만㎾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전기요금을 올리고 가스냉방기기의 보급확대에 나서고는 있으나 문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남겨두어야 할 전력이 적정치인 수요의 15%를 여전히 밑도는 7%에 그친다는 데 있다.
동자부와 한전이 여름철에 대대적인 절전캠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따라 동자부는정부관련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전력수급대책회의」를 구성하고 여기서 결정된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전력수급대책반」을 3일 설치했다.
대책반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전기소비 절약에 전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절약캠페인의 전개와 ▲백화점·호텔 등 대형 건물의 냉방수요 억제를 관리할 1천3백개 「냉방수요 자제 활동반」의 운용이다.
우선 절전분위기 확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담배갑에 절전표어를 넣고 TV를 활용,「전기없는 날」이라는 가상드라마를 방영하며 라디오를 통해 매일의 전기상황을 예보하기로 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캠페인은 대형 빌딩의 냉방수요 억제.
이를 위해 서울의 63빌딩·31빌딩·롯데월드 등 대형 빌딩에 대해서는 피크타임대에 「냉방수요 자제 활동반」을 상주시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막을 계획이다. 예컨대,이 시간대에는 물저장을 위한 모터펌프와 에스컬레이터의 가동자제를 유도하고 건물의 기준 냉방온도인 섭씨 26∼28도를 준수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 첫 시작으로 3일 한전에선 동자부산하 46개 단체장의 절전간담회가 있었다.<양승현 기자>
1991-05-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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