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쿠르드족보호구역 준비”/“유엔감시 아래 추진희망” 케야르

“이라크,쿠르드족보호구역 준비”/“유엔감시 아래 추진희망” 케야르

입력 1991-04-13 00:00
수정 1991-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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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AFP 연합】 이라크정부는 쿠르드족 난민을 위해 보호구역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비에르 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말했다.

케야르 총장은 벨기에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정지역을 쿠르드족 보호구역으로 유보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유엔의 감독하에 이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야르 총장은 그러나 이라크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을 유보해 놓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에 유엔이 보다 직접적으로 개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케야르 총장은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한 국가의 내부문제라 할지라도 개입이 허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 사무실은 미테랑 대통령이 11일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쿠르드족 난민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1991-04-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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