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운동원 극성… 자고나면 “변심”(지자제 표밭)

철새운동원 극성… 자고나면 “변심”(지자제 표밭)

입력 1991-03-12 00:00
수정 199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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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관련 구속자 출마 움직임에 비난/“몸도 마음도 깨끗이”… 목욕탕 돌며 유세/「수서몸살」 강남을구,4일만에 1명 등록

○…충남도에서 기초의회 의원선거 등록을 마친 일부 후보자들은 목욕탕이나 다방 등을 찾아다니며 이색적인 선거운동.

천안시 원성2동에서 출마한 원모씨(48·상업)는 11일 새벽부터 원성목욕탕 등 선거구내 목욕탕을 일일이 방문,유권자들과 함께 목욕을 하면서 한표를 부탁해 이채.

홍성읍에서 입후보한 이모씨(54·인쇄업)는 자신의 선거구내 다방을 돌면서 『이번에 출마했으니 잘 부탁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손님들의 커피값을 자연스럽게 내주는 등 선심.

○이찬구의원 맹지원

○…경기도내 유일한 야당의원인 평민당 이찬구의원(성남 을구 지구당위원장)이 10일 옥중출마한 자신의 지구당 부위원장 김종환씨(49)의 선거운동 사무원으로 등록.

김씨는 지난 1월23일 성남지역신문에 20만원을 주고 자신의 지방의회 출마의사를 밝힌 혐의로 구속기소중이며 김씨는 후보등록접수 첫날인 지난 8일 가족을 통해 중원구 상대원3동에 후보등록을 마쳐 옥중출마했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선거운동원 확보 및 관리에 전전긍긍.

일부 운동원들은 후보자들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관심도(?)에 따라 이리저리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의왕시 내손동에 입후보한 후보자는 『하룻밤만 지나면 다른 사람 지지자가 되고 관심도에 따라 등을 돌리는 해바라기성 운동원이 많다』며 하소연.

○“제정신 있는거냐”

○…부산진구갑 선관위는 11일 사전 선거운동을 한 부산진구 범전동 출마예정자 박모씨(37·학원경영)를 경고조치.

박씨는 지난 5일 하오 「우리의 사랑하는 고향 부산진구의 미래를 밝히겠습니다」라는 선거문구가 든 학원수강생 모집 광고지 3백여장을 제작,신문에 끼워넣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가 부산진구청 부정선거감시반에 적발된 것.

한편 부산을 떠들썩하게 한 ㈜광개토건설 사기분양 사건과 관련,구속중인 전좌천2동 지역주택조합장 김성달씨(54)가 대리인을 시켜 신청서를 받아간 사실이 뒤늦에 알려지자 주위에서 「제정신 있는 사람이냐」고 비난.

○노조출신 출마 저조

○…강력한 노조세력이 밀집된 울산지역에서 노조출신 후보자는 ㈜ 선경노조 위원장 임수철씨(42)와 삼양사 전 노조위원장 백창고씨(54) 등 2명만이 11일 현재 등록해 노조측에서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는 반대현상. 노조권이 밀집된 현대계열 15개사에서는 아직 한사람도 출마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같은 이유는 앞으로 남은 단체협상과 임금협상 등 노조측의 실리적인 추구가 우선 되어야 한다는 내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아들 내세워 대리전

○…충북 청원군 낭성면 선거구에서는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아들들이 군의회의원에 입후보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

낭성선거구는 출마 예상자가 10명에 이르고 있는데 오모씨(67·양조업)와 김모씨(61·농업)는 당초의 출마계획을 포기한 뒤 각각 아들인 오모(45·상업),김모씨(38·운수업)를 내세워 대리전 양상.

○여론의식 출마꺼려

○…신 정치1번지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3일동안 단 1명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는 서울 강남을구 선관위에는 등록 4일째인 11일 상오9시30분쯤 송모씨(59·사업)가 처음으로 등록.

선관위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설명회에 30여명이 참석해 의원정수 19명인 이 지역이 적어도 2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후보등록이 매우 저조해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우뚱.

관계자들은 『후보등록이 저조한 것은 이 지역출신인 민자당 이태섭의원이 수서사건으로 구속돼 그 여파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풀이하고 『특히 친여후보자들이 악화된 여론을 의식,출마를 꺼리는 것 같다』고 해석.

○TV탤런트도 출마

○…입후보등록 4일째인 11일 하오3시쯤 구로을 선거구 시흥4동에 문화방송 탤런트 윤모씨(44·시흥4동 반도아파트)가 후보로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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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연속극 프로에서 통장역을 맡고 있는 윤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적극 후원해 출마하게 됐다』면서 『TV드라마에서 통장을 해본 경험이 있어 만일 당선된다면 지역사회 봉사를 잘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방종합>
1991-03-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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