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봄 시샘 폭설”

중부에 “봄 시샘 폭설”

조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1-03-09 00:00
수정 199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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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3㎝… 빙판 출근길 혼잡예상/대설경보속 대관령 54㎝ 내려… 곳곳 교통두절

봄을 시샘하는 폭설과 비가 전국에 내리면서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 9일 아침 전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됐다.

기상청은 9일 남부지방을 통과하던 저기압세력이 확장하고 있는데다 전해상에 발효중인 폭풍주의보의 영향으로 세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비가 진눈깨비와 눈으로 바뀌었다고 밝히고 『강원 산간지방에는 대설경보속에 대관령에는 54.2㎝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으며 서울·경기 충청 강원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 10∼20㎝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8일 낮기온이 전날보다 8도 가량 떨어진 영상 1.4도를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를 보이고 8일 밤12시 현재 12.8㎝의 눈이 내렸다고 밝히고 기온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내리는 눈과 비는 9일까지 계속되다가 중부지방은 낮부터,남부지방은 하오부터 점차 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 중부지방의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도,수원·청주 영하 2도 등으로 떨어져 아침 출근길이 노면결빙으로 혼잡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릉=조성호기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밤12시 현재 대관령에는 54.2㎝의 폭설이 내려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구간 차량통행이 8일 하오 7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지난 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8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함박눈으로 변해 설악산 대청봉 56㎝,진부령 45㎝,한계령 50㎝,태백 13㎝,강릉·삼척 6.1㎝,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선 항공기도 강릉까지 왔다가 착륙하지 못해 서울로 되돌아 갔으며 신문배달도 되지않고 있다.

○3개 도로 차량통제

한편 서울시는 이날 하오 북악 및 인왕스카이웨이와 남산공원길 등 3개 도로의 차량운행을 통제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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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주요 간선도로 및 고갯길 등 취약지점에 염화칼슘을 뿌리기로 했다.
1991-03-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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