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마루 전 부총리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 정계의 최고실력자 가네마루신(김환신) 전 부총리는 26일 하오 한국대사관으로 이원경 주일대사를 방문,『북한의 핵사찰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일본·북한관계가 진전될 수 없다는 것을 일본을 방문중인 북한 조선노동당의 김용순서기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가메마루 전 부총리는 『북한측이 핵문제를 미·북한간 문제라고 주장하므로 자신으로서는 이 문제로 「미·북한이 한번 만나면 어떤가」라는 차원에서 미·북한접촉을 제의했던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한·일모두가 납득하는 형태로 해결되지 않는한 일·북한관계 진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후 45년간의 보상」 문제에 대해 『자신이 45년간 보상을 인정한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자신은 한반도 분단으로 북한과의 수교가 한국보다 늦어진데 대해 무엇인가 배려해줄 수도 있지 않은가라는 감정을 갖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정이며 일본정부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이 문제도 김서기에게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도쿄=강수웅특파원】 일본 정계의 최고실력자 가네마루신(김환신) 전 부총리는 26일 하오 한국대사관으로 이원경 주일대사를 방문,『북한의 핵사찰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일본·북한관계가 진전될 수 없다는 것을 일본을 방문중인 북한 조선노동당의 김용순서기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가메마루 전 부총리는 『북한측이 핵문제를 미·북한간 문제라고 주장하므로 자신으로서는 이 문제로 「미·북한이 한번 만나면 어떤가」라는 차원에서 미·북한접촉을 제의했던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한·일모두가 납득하는 형태로 해결되지 않는한 일·북한관계 진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후 45년간의 보상」 문제에 대해 『자신이 45년간 보상을 인정한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자신은 한반도 분단으로 북한과의 수교가 한국보다 늦어진데 대해 무엇인가 배려해줄 수도 있지 않은가라는 감정을 갖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 감정이며 일본정부의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이 문제도 김서기에게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1991-02-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