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폐지… 계엄령 선포
【방콕 AP AFP로이터연합】 태국에서 23일 낮 무혈 군사쿠데타가 발생,군부가 정부와 언론시설물 등을 장악한 가운데 군부는 헌법을 폐지하고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차티차이 추나완 현총리와 그의 정부각료들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군부의 최고사령관인 순토른 콩솜퐁 장군(59)은 이날 방송을 통한 성명을 발표,쿠데타군의 국가평화유지 평의회가 정부를 장악했다고 선언하고 이번 쿠데타는 『태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육·해·공군과 경찰을 포괄하는 군부가 이날 상오11시30분(한국시간 하오1시30분)부터 권력을 장악했으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가 있는 후 쿠데타군의 한 대변인은 TV방송을 통해 헌법의 폐지와 의회의 해산,그리고 계엄령 선포 조치를 발표했다.
쿠데타군은 방송에서 순토른 장군을 비롯한 6명의 최고위 군지휘관들이 국가평화유지 평의회의 구성원이라고 전했다.
◎왕정 폐지후 15번째
태국에서 군부는 전통적으로 주요 권력그룹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1932년 군사혁명으로 절대왕정이 입헌군주제로 바뀐 이래 모두 15차례의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의 쿠데타 시도는 지난 85년 실패로 끝난 프렘 틴술라 정권에 대한 쿠데타였다.
【방콕 AP AFP로이터연합】 태국에서 23일 낮 무혈 군사쿠데타가 발생,군부가 정부와 언론시설물 등을 장악한 가운데 군부는 헌법을 폐지하고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차티차이 추나완 현총리와 그의 정부각료들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군부의 최고사령관인 순토른 콩솜퐁 장군(59)은 이날 방송을 통한 성명을 발표,쿠데타군의 국가평화유지 평의회가 정부를 장악했다고 선언하고 이번 쿠데타는 『태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육·해·공군과 경찰을 포괄하는 군부가 이날 상오11시30분(한국시간 하오1시30분)부터 권력을 장악했으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가 있는 후 쿠데타군의 한 대변인은 TV방송을 통해 헌법의 폐지와 의회의 해산,그리고 계엄령 선포 조치를 발표했다.
쿠데타군은 방송에서 순토른 장군을 비롯한 6명의 최고위 군지휘관들이 국가평화유지 평의회의 구성원이라고 전했다.
◎왕정 폐지후 15번째
태국에서 군부는 전통적으로 주요 권력그룹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1932년 군사혁명으로 절대왕정이 입헌군주제로 바뀐 이래 모두 15차례의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의 쿠데타 시도는 지난 85년 실패로 끝난 프렘 틴술라 정권에 대한 쿠데타였다.
1991-02-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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