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쿠데타/군부,총리구금등 정부전복 발표

태국에 쿠데타/군부,총리구금등 정부전복 발표

입력 1991-02-24 00:00
수정 199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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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폐지… 계엄령 선포

【방콕 AP AFP로이터연합】 태국에서 23일 낮 무혈 군사쿠데타가 발생,군부가 정부와 언론시설물 등을 장악한 가운데 군부는 헌법을 폐지하고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차티차이 추나완 현총리와 그의 정부각료들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군부의 최고사령관인 순토른 콩솜퐁 장군(59)은 이날 방송을 통한 성명을 발표,쿠데타군의 국가평화유지 평의회가 정부를 장악했다고 선언하고 이번 쿠데타는 『태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육·해·공군과 경찰을 포괄하는 군부가 이날 상오11시30분(한국시간 하오1시30분)부터 권력을 장악했으며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가 있는 후 쿠데타군의 한 대변인은 TV방송을 통해 헌법의 폐지와 의회의 해산,그리고 계엄령 선포 조치를 발표했다.

쿠데타군은 방송에서 순토른 장군을 비롯한 6명의 최고위 군지휘관들이 국가평화유지 평의회의 구성원이라고 전했다.

◎왕정 폐지후 15번째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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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군부는 전통적으로 주요 권력그룹으로 간주되고 있는데 1932년 군사혁명으로 절대왕정이 입헌군주제로 바뀐 이래 모두 15차례의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의 쿠데타 시도는 지난 85년 실패로 끝난 프렘 틴술라 정권에 대한 쿠데타였다.
1991-02-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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