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 눈속임” 석유통 일제수사/내부로 우그러져

“용량 눈속임” 석유통 일제수사/내부로 우그러져

입력 1991-01-19 00:00
수정 199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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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ℓ짜리 15ℓ밖에 못담아/제조업자·유류판매상 2명 영장

경찰은 18일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일어나면서 석유값이 오르고 석유사기가 어려워지자 일부 석유판매상과 플라스틱석유통 제조업자들이 서로 짜고 석유용량을 속일수 있도록 특수하게 석유통을 제작해 소비자들을 속이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이에 대한 일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 석유상과 플라스틱석유통 제작업자들이 20ℓ들이 석유통을 만들면서 내부를 교묘하게 휘게해 실제로는 15ℓ 정도만이 들어가도록 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같은 용량을 속일수 있는 석유통이 최근 시중에 대량 유통돼 대부분의 석유상들이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용량을 속인 석유통에 석유를 담아 팔아온 마포구 창전동 2의28 금성석유대표 유형준씨(30)를 석유사업법 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씨에게 특수하게 만들어진 가짜 20ℓ들이 석유통을 공급해준 양승혁씨(42·플라스틱 제품판매상·마포구 신정동 12)를 같은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양씨로부터 제작의뢰를 받아 이 석유통들을 대량으로 제작해온 구로동 S성형대표 김모씨(40)를 수배했다.

유씨는 이날 상오11시쯤 이웃 중국음식점에서 석유 20ℓ들이 배달을 요청받고 특수제작해 만든 플라스틱 용기에 15ℓ의 석유를 담아 20ℓ로 속인 뒤 4천8백원을 받는 등 지난89년 10월부터 지금까지 4만여통의 석유를 같은 수법으로 팔아 4천9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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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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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씨는 이같은 석유통을 수배된 김씨에게 제작을 의뢰한뒤 이 석유통 1개에 4천5백원(20ℓ들이 원래통은 2천원)씩에 50개를 김씨로부터 공급받아 김씨 이외에 지금까지 서울시내 석유판매상 50여곳에 각각 20∼50개씩 불법으로 이용기들을 유통시켜왔다는 것이다.
1991-01-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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