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본토 40년 적대 청산”/대만,내년 5월 평화선언

“대 본토 40년 적대 청산”/대만,내년 5월 평화선언

입력 1990-12-23 00:00
수정 199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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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AFP 연합】 이등휘 대만 총통은 국민당 정권이 본토를 떠나기 직전인 지난 48년 이후 지금까지 40여 년 간 중국과 전쟁상태임을 규정하는 조치였던 「공산반란기」 선언을 내년 5월중에 종식시킬 것이라고 총통부의 한 대변인이 22일 말했다.

총통부의 구진익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통은 법률에 따라 내년 5월에 공산반란기를 끝맺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 중국의 통일을 지향하는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명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등휘 총통은 앞서 지난 5월에 취임하면서 일자를 구체적으로 언급치 않은 가운데 『가능한 한 조속히』 공산반란기를 끝낼 것을 다짐한 바 있으나 그 이후 지금까지 정부관리의 입에서 그 시기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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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대변인은 그러나 이 회견 뒤에 있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국가통일협의회(NUC)의 연구분과위가 통일의 지도원칙으로 마련중인 평화통일안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면서 이 방안에 통일을 위한 일정이 들어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1990-12-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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