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선거 내년 3월13일께/당정

지방의회선거 내년 3월13일께/당정

입력 1990-12-20 00:00
수정 199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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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 동시실시 추진/과열막게 되도록 빨리 실시/노대통령 “공명선거로 지자제 정착유도”

정부와 민자당은 19일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내년 3월13일쯤 동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최근 잇단 당정회의를 통해 과열된 선거분위기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제선거를 최대한 빨리 치른다는 방침을 정했다.

당정은 지자제선거법 시행령·시행규칙제정,주민등록정리,부재자파악 등 선거인명부 작성에 최소한 84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구체적 선거실시 시기를 3월 중순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의원들과의 청와대 만찬모임에 앞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에게 『선거로 인해 경제·사회안정이 저해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당에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지방의회의원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방의회의원선거는 공명선거,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그 성패가 달려있다』면서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의지 천명과 함께 당에서도 공면선거로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 5면>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여야가 내년 상반기 이내에 지방의회선거를 실시키로 합의했으나 선거분위기가 오래 지속돼 경제불안 등이 야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의회선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당정간 의견을 모았다』고 전하고 『그 구체적 시기는 정부측의 준비기간을 감안,내년 3월13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선거시기를 앞당기는 이외에도 시행령·시행규칙 등 관련법규 제정과 행정지도 등을 통해 지방의회선거가 최대한 돈 안드는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정기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당 체제를 지자제 체제로 전환,빠른 시일내에 지방의회 후보공천방법 등을 확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지자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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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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