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노선 「자민통」 7명 구속/치안본부

「주사」 노선 「자민통」 7명 구속/치안본부

입력 1990-11-11 00:00
수정 199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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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혁명 기도ㆍ시위 조종”/군인 2명은 보안사 이첩

치안본부는 10일 김일성의 대남혁명 3대강령인 「자주ㆍ민주ㆍ통일」을 행동지침으로 한 이적단체 「자민통」의 외대 소조원 최기영군(24ㆍ전대협 사무국장ㆍ영어과 85학번) 등 핵심구성원 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형구군(24ㆍ서울대 84학번ㆍ가명) 등 현역군인 2명을 보안사에 이첩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말고도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이 단체 중앙위원회의 조직원을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최군 등은 지난 86년 통일 열기에 편승,현체제를 폭력으로 전복하고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의 실천과 사회주의 국가건설을 목적으로 전국 대학가의 「주사파」 운동권세력을 규합한 뒤 이적단체인 「자민통」을 결성,강령ㆍ규약ㆍ활동지침을 정하고 「중앙위원회」아래 「기관지 제작조」 「대학 소조」 「현장 침투조」 등의 하부조직을 결성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87년 11월부터 「청년세대」 「새날기획사」 등 출판사를 설립,활동자금을 조달하면서 같은해 5월 북한의 대남흑색방송인 「구국의 소리」를 청취,이를 기관지인 「자주ㆍ민주ㆍ통일」 「구국의 광장」 「새세대」 등에 실어 전국의 대학가 산업현장에 배포하는 한편 핵심조 직원을 각종 시위현장에 침투시켜 폭력시위를 배후조종 했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자주ㆍ민주ㆍ통일」 등 유인물 23종 2백11점,「김일성 선집」,「주체사상의 지도적원리」 등 북한원전 이적도서 46종 1백42점과 단파라디오 및 녹음기 3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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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1-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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