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2월 서울에서 남북한 송년국악음악제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 가족으로 알려진 정명화 경화 명훈씨 등 정트리오도 12월 북한에서 평양연주회를 추진하고 있어 12월중의 남북음악인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씨 등은 오는 12월17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연주회를 갖기 위해 북한의 윤이상 음악연구소장ㆍ정봉성을 접촉하기 위한 북한주민 접촉신청서를 3일 제3자를 통해 통일원에 제출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에 대해 『오는 5일 남북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이들의 신청서를 승인할 방침』이라며 『정 트리오의 평양연주 성사는 북한측이 이를 받아들이느냐 여부에 달려 있으나 북한측도 세계적인 음악가족의 연주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 등은 오는 12월17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연주회를 갖기 위해 북한의 윤이상 음악연구소장ㆍ정봉성을 접촉하기 위한 북한주민 접촉신청서를 3일 제3자를 통해 통일원에 제출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에 대해 『오는 5일 남북교류를 활성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이들의 신청서를 승인할 방침』이라며 『정 트리오의 평양연주 성사는 북한측이 이를 받아들이느냐 여부에 달려 있으나 북한측도 세계적인 음악가족의 연주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990-1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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