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북한 물산전」/생활용품등 1백여 품목 전시

오는 12월 「북한 물산전」/생활용품등 1백여 품목 전시

입력 1990-10-18 00:00
수정 199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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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등 25개 업체 참여

대규모 북한 물산전이 빠르면 12월 중순쯤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종합전시장(KOEX)은 남북한경제협력의 활성화를 겨냥,오는 12월 중순쯤 「90 북한 물산전시회」를 개최키로 하고 17일 삼성물산ㆍ현대종합상사 등 25개 관련업체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종합전시장이 개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할 이번 북한 물산전에는 북한과의 교역에 경험이 있는 이들 25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총리회담을 계기로 양측간 경제협력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직교역을 통한 북한물품의 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품목으로는 꽃병 회화 벼루 자수품 커피세트 자기그릇 등 생활용품을 비롯,인삼주 맥주 담배 등 기호품과 각종 수산물 등 1백여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종합전시장은 이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련업체의 참가 및 관람객 유치,해외의 대북한 교역업체를 통한 북한상품 반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990-10-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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