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노동계인사 1천여명/보안사서 정치사찰”

“정­학­노동계인사 1천여명/보안사서 정치사찰”

입력 1990-10-05 00:00
수정 1990-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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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컴퓨터자료 공개

군복무중 「혁노맹」사건으로 국군보안사에 연행돼 조사를 받은뒤 보안사에서 수사협조를 해오다 지난달 23일 탈영한 윤석양이병(24ㆍ외국어대 러시아어과 4년제적)이 4일하오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인권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군보안사가 민간인에 대한 정치사찰과 동향파악업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윤이병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행한 양심선언을 통해 『보안사 사찰대상자는 정치ㆍ종교ㆍ학계ㆍ언론계ㆍ문화예술계ㆍ학원가 등 사회전반에 걸쳐 1천3백여명에 이른다』고 폭로하고 증거물로 동향파악대상자 색인표ㆍ개인신상카드 파악내용이 입력된 컴퓨터 디스켓 30장 등을 제시했다.

윤씨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청수대상자」로 불리는 동향파악 대상자는 AㆍBㆍCㆍD 등 4등급으로 분류,개인마다 고유번호가 붙여져 파악내용은 컴퓨터에 보관하며 개인신상카드는 인적사항ㆍ가족사항ㆍ전과관계 등 9개항목으로 나뉘어 상세히 기록돼 있다. 또 집의 담장높이ㆍ예상도주로와은신처 등까지 세밀한 파악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윤이병이 이날 공개한 대상자중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221번,김대중평민당총재는 283번,이기택민주당총재는 1151번의 개인고유번호가 부여돼 있다.

이들 이외에도 김동영ㆍ김덕용의원 등 민자당내 민주계 의원들,문동환평민당의원,노무현의원,김수환추기경,윤공희 천주교광주대교구장,김관석ㆍ박형규목사 등이 동향파악대상자에 포함돼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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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병은 『대학 재학당시인 지난88년 9월 「혁노맹」의 전신인 「혁명의 불꽃」에 가입했고 지난해 9월부터 혁노맹 선동국장을 맡았으나 지난3월 조직 내부사정으로 제명된뒤 지난 5월1일 입대했다』고 밝혔다.
1990-10-0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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