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북한일 접근」 대책 논의
정부는 북한이 일본과의 수교를 공식 제의한 것은 북한의 외교정책이 일단 대외 개방정책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남한의 유엔 단독가입과 중국과의 조속한 정치적 관계개선을 추진하는 등 동북아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북한 관계개선은 남북대화의 진전상황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본정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외무부는 30일 상오 일·북한 관계개선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양국간 관계개선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일본이 가네마루 전 부총리 일행의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자민당의 인사를 특사로 파견할 것에 대비,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에게 정부입장을 사전 설명하고 박 최고위원이 일 특사에게 정부입장을 강조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과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일·북한 공동선언문에 대한 일측의 해명이 미온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일본의 특사파견을 거부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일본과의 수교를 공식 제의한 것은 북한의 외교정책이 일단 대외 개방정책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남한의 유엔 단독가입과 중국과의 조속한 정치적 관계개선을 추진하는 등 동북아 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북한 관계개선은 남북대화의 진전상황과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본정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외무부는 30일 상오 일·북한 관계개선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양국간 관계개선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면밀히 검토하고 다각적인 대응책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일본이 가네마루 전 부총리 일행의 방북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자민당의 인사를 특사로 파견할 것에 대비,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인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에게 정부입장을 사전 설명하고 박 최고위원이 일 특사에게 정부입장을 강조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는 등 정치권과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일·북한 공동선언문에 대한 일측의 해명이 미온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일본의 특사파견을 거부할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0-10-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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