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급진개혁안 채택땐 리슈코프,“총리직 사임”

소 급진개혁안 채택땐 리슈코프,“총리직 사임”

입력 1990-09-19 00:00
수정 199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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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움직임에 제동/최고회의 이틀째… 3개안 토의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니콜라이 리슈코프 소련 총리는 18일 최고회의(의회)에 상정된 급진적인 경제개혁안을 이행해야 한다면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시사했다.

리슈코프 총리는 이날 총리직 사임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나는 내가 믿고 있는 것만을 이행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18∼24개월내에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급진적인 경제개혁안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슈코프의 사임시사는 소련 최고회의에서 3가지 경제개혁안을 놓고 이틀째 토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리슈코프 총리는 지난주에 점진적인 시장경제 전환을 골자로 한 보수적인 개혁안을 상정해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 시장등 주요 개혁파 지도자들로부터 사임요구를 받아왔으며 17일에 개최된 최고회의에도 참석치 않아 사임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리슈코프 총리의 이날 발언은 의회가 자신의 경제개혁안과 급진적인 경제개혁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때까지 사임결정을 보유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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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가지 경제개혁안을 놓고 이틀째 토의를 벌이고 있는 소련 최고회의의 많은 대의원들은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지원하고 있는 급진적인 경제개혁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으나 언제 결정이 내려질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90-09-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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