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서 「통일미사」/정의구현사제단

임진각서 「통일미사」/정의구현사제단

입력 1990-08-17 00:00
수정 199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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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소속 신부 2백여명과 전국 14개 교구 신도 7천여명은 16일 하오2시30분쯤 임진각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겨레의 하나됨을 위한 통일염원미사」를 가졌다.

1백여명의 신부가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서 문정현신부는 강론을 통해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민족대교류기간동안 단 한 사람도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7ㆍ20선언이 정치적 위기를 호도하기 위한 허구에 찬 것이었음을 드러냈다』면서 『남북한 당국간의 통일논의와 함께 민간차원의 자주적 교류와 협력이 병행될 때만 통일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당초 이날 판문점에서 북한의 「조선천주교인협회」와 공동미사를 갖기로 하고 지난 11,13,14일 세차례에 걸쳐 방북미사를 위한 북한측과의 실무접촉을 시도했으나 남북당국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동미사는 무산됐다.

1990-08-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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