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화폐발행규모/45년간 60만배 증가 (경제화제)

한은 화폐발행규모/45년간 60만배 증가 (경제화제)

입력 1990-08-15 00:00
수정 1990-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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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엔 모두 1천만원/53년 1인당 GNP 67불/도매물가는 9천3백배 올라

광복이후 45년동안 화폐발행규모는 무려 60만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분석에 따르면 광복되던 해인 1945년의 화폐발행규모는 1천만원으로 현재 1백억원이하 화폐발행액(27억8천만원)수준에도 못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화폐발행액은 60년 1백46억원으로 1천4백배 늘어난데 이어 70년에 1천5백89억원,80년 2조3백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6월말 현재 화폐발행액이 6조34억원에 달하고 있어 45년전에 비하면 60만배이상 늘어난 셈이다.

또 46년이후 지금까지 도매물가는 9천3백배가 올랐고 소비자물가는 지수가 최초로 작성된 65년에 비해서는 14배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85년 도매물가지수를 1백으로 환산한 46년의 지수가 0.011이었고 10여년후인 60년이 4백9배 오른 4.50,70년 14.54,80년 77.96,90년 6월이 1백7.1로 각각 나타났다.

1인당 GNP는 공식통계로 추정가능한 53년이 67달러였으며 63년 1백달러,77년 1천달러,84년 2천달러,88년 3천달러를 돌파한데 이어지난해 5천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상승과 경제성장에 맞추어 화폐발행액이 늘어나면서 총통화규모도 지난 6월말 현재 60조4천7백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시계열추적이 가능한 60년의 2백57억원에 비해 2천3백52배가 증가한 규모이다.

은행대출금리는 광복당시 연 6.6%로 저금리였으나 금리현실화조치로 65년이후 한때 24%까지 치솟다가 80년대 들어 10%대로 고개를 숙였고 정기예금금리도 50년 연 3.8%에서 60년에 10%,70년 22.8%,80년 19.5%,90년 10%로 심한 기복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6백억달러에 달했던 수출은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52년 2천7백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수입은 2억1천4백만달러(52년)규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990-08-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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