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이후부터 국내유가 인상 불가피/원유가 21불 여파

내년 하반기이후부터 국내유가 인상 불가피/원유가 21불 여파

입력 1990-07-29 00:00
수정 199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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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은 「완충자금」으로 버텨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공시유가를 배럴당 현행 18달러에서 21달러로 인상키로 함에따라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 1년여동안 영향을 받지 않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력자원부는 28일 국제원유값이 앞으로 21달러선에서 유지될 경우 내년 하반기 국내 기름값은 7.5∼10%선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OPEC 유가가 21달러가 되더라도 1년동안 국내유가에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현재 10%인 원유관세를 인하조정하고 ▲1조6천3백억원에 이르는 석유사업기금을 활용,국내 유가인상요인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1년 뒤에는 국내도입 원유에 대한 추가부담이 이같은 상쇄요인을 넘어서 국내유가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원유값이 21달러가 될 경우 앞으로 1년여동안 원유도입 추가부담액은 약5천3백억원에 이를 것 같다.

공시유가인상으로 발생하게 되는 추가부담액을 모두 국내 기름값에 그대로 반영하게 되면 실제 인상폭은 13%수준이다.

동자부는 그러나 기름값을 10%이상 올릴 경우 국민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현행 10%의 긴급관세율을 할당관세율로 낮추고 석유사업기금 1조6천3백억원을 활용,7∼8%의 인상요인을 흡수할 계획이다.
1990-07-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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