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ㆍ이봉원 등 연예인 36명에 3년간 3억대 갈취

서세원ㆍ이봉원 등 연예인 36명에 3년간 3억대 갈취

입력 1990-07-28 00:00
수정 199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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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4명 영장ㆍ4명 수배

서울시경은 27일 개그맨ㆍ가수 등 연예인을 상대로 출연료의 일부를 갈취해온 조직폭력배 「인디언파」부두목 최기학씨(33ㆍ전과10범ㆍ도봉구 수유5동 391의387)와 행동대원 김영욱씨(29ㆍ전과10범ㆍ도봉구 수유1동 24의45) 등 4명을 상습갈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두목 고세민씨(40ㆍ전과13범)와 행동대원 등 4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87년 2월 폭력전과자들로 범죄조직을 만든 뒤 서울 도봉구 번동 로열박스 디스코클럽 등 이 일대유흥가 4곳에 출연중인 개그맨 서세원(34)ㆍ이봉원씨(27) 등 연예인 36명으로부터 매월 출연료의 10%를 떼내 지금까지 2억9천만여원을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두목 고씨는 이들 술집과 안마시술소 등 수유리일대 유흥가에 「연예실장」이라는 직책으로 드나들거나 업주가 원하지 않는 영업부장ㆍ연예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연예인 뿐만 아니라 업주나 종업원들로부터 매월 6만∼30만원씩 7백여만원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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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7-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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