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먹인 소 도축」9명 구속/20여만마리 잡아 7백억 부당이익

「물 먹인 소 도축」9명 구속/20여만마리 잡아 7백억 부당이익

입력 1990-07-23 00:00
수정 1990-07-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경,정육점 주인 16명은 입건

물먹인 소 도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시경 강력과는 22일 연행자 25명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제일식품 도축작업반장 이종해씨(45ㆍ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109) 등 도축인부 6명과 냉동운반업자 정광덕씨(51ㆍ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02동1101호) 등 7명을 축산물위생처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 대한 단속감시업무를 소홀히 해 물먹여 도축한 소에 대해 도축검사증명서를 발급해준 경기도청 가축위생시험소 검사계원 유제만씨(45)를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하고 유씨가 도축업자로부터 매주 10만원씩 건네받았다는 혐의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30일 서울언북초등학교 앞에서 교육청, 강남구청, 강남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강남·수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1학기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연이어 학교 현안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언북초 인근 스쿨존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사고를 잊지 않고, 지역사회의 통학로 안전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해 민·관·경이 대대적으로 합동하여 마련됐다. 이 의원과 참가자들은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과 주변 사거리 등 교통안전 취약 지점을 직접 점검하며 학생들의 등교 맞이와 교통 지도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 점검에서는 언북초의 고질적인 통학로 위험 요인이 적나라하게 확인됐다. 전교생 1300여명 중 대다수가 이용하는 정문 앞 100m 지점부터 보도 폭이 급격히 좁아져, 등교 피크 시간대에는 학생들이 인파에 밀려 차도로 내몰리는 아찔한 상황이 목격됐다. 또한 학교 인근 공사로 인해 레미콘과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이 좁은 이면도로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어 하교 및 방과 후 시간대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페인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교통안전 캠페인 및 현장 간담회 개최

경찰조사결과 제일식품은 지난85년 1월 경기도로부터 1급도축장으로 인가받은뒤 1마리에 30∼50㎏의 물을 먹여 평균 35만원씩을 더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0여만마리를 도축해 팔아 모두 7백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990-07-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