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가야 왕릉2기 첫 발굴/김해 대성동/파형동기등 유물 대량 출토

금관가야 왕릉2기 첫 발굴/김해 대성동/파형동기등 유물 대량 출토

입력 1990-07-11 00:00
수정 199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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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일본부설」 뒤엎는 사료”전문가

경남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에서 4세기에서 5세기초 금관가야시대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이 최초로 발견됐다.<관련기사10면>

지난 6월12일부터 대성동 고분군을 발굴해온 부산 경성대조사단(단장 김무조박물관장)은 고분군의 구릉정상부에서 길이 8m45㎝의 대형 목관묘를 발견,이곳에서 각종 무구와 토기 마구류 등 유물 3백여점을 수습해 금관가야시대의 지배층 묘임을 확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조사단은 주곽과 부곽으로 구성된 이 목곽묘에서 국내 최초로 4세기말의 금속유물인 파형동기를 발굴한 것을 비롯,통형동기 2점,철제갑위 5점,대형철정 1백50점,청동제경판부재갈 등 마구류 4점 철검 등 무구류 92점 등 지배층의 묘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의 부장품을 찾아냈다.

또 조사단은 주곽 전면에서 지배계급에 행해지는 벽사 의식인 붉은칠(주)이 칠해진 것을 확인하는 한편 부곽에서는 고령가야 토기의 조형인 원저장경호 30여점과 다수의 갑주류ㆍ마구류 등을 발견,고분축조연대를 4∼5세기초로 추정했다.

1990-07-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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