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하오 서독의 헬무트 콜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콜총리의 영도아래 독일통일이 급진전되고 있는 데 대해 축하한다』고 말하고 『분단국인 한반도에도 평화통일이 오도록 콜총리와 독일국민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동서독이 경제·통화·사회통합 협정이 1일로 발효된 것과 관련,이같이 축하하고 오는 9일부터 미국휴스턴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은 동유럽및 소련의 개혁을 중시하고 특히 사회주의 국가가 시장경제와 민주화로 이행하는 데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10여분동안 계속된 이날 양국 정상간의 통화에서 콜총리는 『40년간 분단의 고통을 겪은 우리에게 독일의 통일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창조하는 것이며 우리 역사에 있어 큰 사건』이라고 말하고 『독일국민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의 조속한 통일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동서독이 경제·통화·사회통합 협정이 1일로 발효된 것과 관련,이같이 축하하고 오는 9일부터 미국휴스턴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은 동유럽및 소련의 개혁을 중시하고 특히 사회주의 국가가 시장경제와 민주화로 이행하는 데 대해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한국의 입장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10여분동안 계속된 이날 양국 정상간의 통화에서 콜총리는 『40년간 분단의 고통을 겪은 우리에게 독일의 통일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창조하는 것이며 우리 역사에 있어 큰 사건』이라고 말하고 『독일국민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의 조속한 통일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90-07-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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