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사에 군파견/「천안문」 동조자 심사 강화

중국,언론사에 군파견/「천안문」 동조자 심사 강화

입력 1990-06-11 00:00
수정 1990-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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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원등 공공기관에도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은 조직개편과 감독강화등을 이유로 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고급지 광명일보를 비롯하여 공산주의 청년당,사회과학원 등에 인민해방군 소속 현역군인을 지도간부로 보낼 방침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중국 소식통의 말을 빌어 10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들 기관이 지난해 민주화운동 당시 많은 동조자를 내 천안문 사건이후 일부 간부가 교체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고 말하면서 공산당 조직부는 운동 참가자들에 대한 심사진행과 함께 민주화운동의 재발을 막기위해 군인을 파견,군대내의 정치위원 역할을 맡기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작년 천안문 사태 이후 민주화운동 참가에의 책임을 물어 인민일보의 사장과 편집장,광명일보의 편집자등 최고간부들이 사임했고 공산청년단과 사회과학원은 책임자 교체설이 한때 나돌았다.

1990-06-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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