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무기한 휴업/어제부터

세종대 무기한 휴업/어제부터

입력 1990-04-16 00:00
수정 199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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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총장」진통 “수업거부·파괴행위 좌시못해”/“일방결정 수용못해”학생들 반발

「1대학 2총장」문제로 진통을 겪어온 세종대가 15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세종대는 14일 하오8시30분 세종호텔에서 박홍구총장 주재로 긴급교무회의를 열고 『학생들이 수업을 전면 거부하고 있어 학사일정이 마비된 상태이며 분신·방화등 파괴행위의 위급한 상황이 예상돼 15일 0시부터 임시휴업한다』고 결정했다.

학교측은 이에따라 15일 상오7시40분쯤 정문과 본관앞 등에 박총장명의로 「학내사정으로 인해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새학기들어 임시휴업을 한 것은 세종대가 처음이다.

학교측은 휴업공고와 함께 직원들을 비상소집,학교안에 남아 철야농성중인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박총장퇴진등 13개항을 내걸고 전면 수업거부와 함께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던 학생들은 학교측이 붙인 공고문을 찢어버리며 『재단측이 일방적으로 내린 휴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16일 하오2시 비상학생총회를 열어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세종대는 지난해 9월 박홍구교수(56·식품영양학과)를 총장에 임명하자 이에 반발한 학생과 교수들이 교수협의회에서 오영숙교수(51·여·영문과)를 총장으로 직선했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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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지난 13일 박총장퇴진과 오교수의 총장승인등 13개 요구사항을 내걸고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었다.
1990-04-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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