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새달부터 호전된다/설비투자 활발… 환율 신축운용 큰 몫

경기 새달부터 호전된다/설비투자 활발… 환율 신축운용 큰 몫

입력 1990-03-13 00:00
수정 199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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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도 점차 안정화 추세/섬유등 수출 10%선 증가/가전제품은 경쟁력 약화로 부진 여전/산은,전국 1천2백업체 조사

최근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경기는 정부의 투자촉진책과 환율의 안정적 운용,노사관계의 안정화 추세에 힘입어 2ㆍ4분기 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산업은행이 2백인이상 고용하고 있는 전국 1천2백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ㆍ4분기 경기실사지수(BSI)가 1백16으로 1ㆍ4분기의 1백1보다 높게 나타나 경기가 4월부터는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보면 설비투자의 BSI가 1ㆍ4분기 1백 23으로,가동률 BSI가 1백7에서 1백23으로,영업이익 BSI는 87에서 1백8로 각각 늘어나 설비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가동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환율의 안정적 운용으로 산업용 전자기기와 부품,고급섬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기업투자도 특별설비자금지원등 투자촉진책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수출은 1ㆍ4분기 보합수준을 보이다 2ㆍ4분기에는 10.1%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고급섬유를 중심으로 한 섬유업종(14.7%증가)과 석유화학(13.2〃),전기전자(13〃)업종의 2ㆍ4분기 수출신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저급의류와 직물류,가전제품 등 부가가치가 낮은 품목들은 수출경쟁력의 약화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대상기업들은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설비자금확대 및 지원제도 개선(31.3%),환율의 안정운용(25.3%),금리인하(13.2%)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올 노사관계에 대해서는 55.6%가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0-03-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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