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대사가 이례적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현지의 각계 지도급 인사들과 만나 광주사태에 관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증언등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6일 밝혀졌다.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게 되는 그레그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최인기광주시장과 송언종전남지사 등 현지 기관장들은 물론 윤공희대주교 등 종교ㆍ재야인사들과도 폭넓게 만나 광주사태 당시 미국이 취했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고 특히 광주사태에 관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최근 국회특위 증언중 일부 왜곡된 부분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사가 광주사태로 인해 반미감정이 가장 격렬한 광주를 직접 방문,현지 재야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의 광주방문은 5공청산이 사실상 매듭지어짐에 따라 지금이 광주사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현지 재야인사들에게 설명할 적기라고 판단,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레그대사는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80년 광주사태 이래 89년2월까지 30차례나 피습당해 지난해 5월부터 사실상 폐쇄상태에 있는 광주 미 문화원을 다시 여는 문제에 관해서도 현지 인사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대사는 준공관이나 마찬가지인 광주 미 문화원이 8개월간이나 잠정 폐쇄되어 있는 것은 자국정부의 위신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문화원이 가능한한 빨리 문을 열 수 있도록 그곳 인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치안본부는 6일 그레그 미대사의 광주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그레그대사가 머물게 될 숙소의 경비와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남도경에 긴급 지시했다.
부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게 되는 그레그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최인기광주시장과 송언종전남지사 등 현지 기관장들은 물론 윤공희대주교 등 종교ㆍ재야인사들과도 폭넓게 만나 광주사태 당시 미국이 취했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고 특히 광주사태에 관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최근 국회특위 증언중 일부 왜곡된 부분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사가 광주사태로 인해 반미감정이 가장 격렬한 광주를 직접 방문,현지 재야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의 광주방문은 5공청산이 사실상 매듭지어짐에 따라 지금이 광주사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현지 재야인사들에게 설명할 적기라고 판단,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레그대사는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80년 광주사태 이래 89년2월까지 30차례나 피습당해 지난해 5월부터 사실상 폐쇄상태에 있는 광주 미 문화원을 다시 여는 문제에 관해서도 현지 인사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그대사는 준공관이나 마찬가지인 광주 미 문화원이 8개월간이나 잠정 폐쇄되어 있는 것은 자국정부의 위신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문화원이 가능한한 빨리 문을 열 수 있도록 그곳 인사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치안본부는 6일 그레그 미대사의 광주방문이 확정됨에 따라 그레그대사가 머물게 될 숙소의 경비와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전남도경에 긴급 지시했다.
1990-0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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