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류현진은 원정경기 전사”…원정만 7승째

LAT “류현진은 원정경기 전사”…원정만 7승째

입력 2014-07-22 00:00
업데이트 2014-07-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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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1승 투수 3명…최강 선발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승째를 올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현지 매체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원정경기의 전사(road warrior)”라는 별칭을 붙였다.

LAT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5-2 승리를 이끌자 “류현진이 원정경기 전사 역할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번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11승(5패)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원정경기 기록은 7승2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홈경기 기록인 4승3패, 평균자책점 4.13과 비교해 눈에 띄게 성적이 좋다.

LAT는 “류현진에게 원정구장은 승리가 기다리는 곳”이라며 시즌 후반기 들어 처음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도 편안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류현진이 피츠버그에 5개의 안타만 내준 반면 다저스 타자들도 12개의 안타를 치는 맹공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피츠버그의 6경기 연속 홈경기 승리 행진을 끊었다”며 원정경기에 강한 류현진 때문에 피츠버그의 홈경기 행운이 중단된 상황을 전달했다.

AP통신은 류현진의 승리로 다저스가 ‘최강 선발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류현진이 잭 그레인키,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11승’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며 “이로써 다저스는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11승 기록을 가진 투수를 3명 보유한 구단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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